"KT, 마케팅비용 확대로 2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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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8일 KT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KT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985억원, 2882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기준 대폭 하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케팅비용이 7116억원으로 대폭 확대된 점이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이라며 "5G 단말기 보조금에 대한 회계처리방식이 SK텔레콤과 다른 점도 전년 대비 비용 증가 폭이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하반기 갤럭시 노트10을 비롯한 신규 5G 단말기 출시가 예정돼 있어 2분기 규모의 비용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올해는 비용 확대 구간이지만 5G가입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오고 고가 요금 가입자 확대로 내년년부터는 비용 증가에 대한 이익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KT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985억원, 2882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기준 대폭 하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케팅비용이 7116억원으로 대폭 확대된 점이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이라며 "5G 단말기 보조금에 대한 회계처리방식이 SK텔레콤과 다른 점도 전년 대비 비용 증가 폭이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하반기 갤럭시 노트10을 비롯한 신규 5G 단말기 출시가 예정돼 있어 2분기 규모의 비용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올해는 비용 확대 구간이지만 5G가입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오고 고가 요금 가입자 확대로 내년년부터는 비용 증가에 대한 이익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