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 각서받은 포방터 돈까스집, 결국 이전하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돈까스집 이전?
'백종원의 골목식당' 돈까스 사장 "주민들 항의"
"인터넷 예약 고려하자 상인들 반대 부딪혀"
'백종원의 골목식당' 돈까스 사장 "주민들 항의"
"인터넷 예약 고려하자 상인들 반대 부딪혀"

지난 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의 포방터 기습방문기가 그려졌다.
사장 부부에 따르면 '골목식당' 방송 이후 새벽부터 대기를 하는 손님들 때문에 주민들의 항의가 지속되느 상황이다.
김소연 사장은 "돈까스 3만 원치 드시고 7만원 짜리 주차 딱지 떼이신 분도 있다"며 협소한 주차장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이어 "'골목식당' 통해 받은게 있으니 상권 부흥이라는 취지를 위해서도 유지했다. 그런데 저희 노력과는 달리 불만이 표출되면 최악의 상황으로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내년 2월 가게 임대 기간까지는 포방터 시장에 머무르겠다고 덧붙였다.
"월세가 너무 비싸다"는 사장부부의 말에 백종원은 "내가 좀 보태줄게"라며 "건물 새로 짓고 분양할 때 좋은 가게는 임대료 1~2년 안 받고 넣기도 한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과거 돈까스집의 너무 많은 메뉴 갯수를 두고도 "매출이 떨어지면 내가 책임지겠다"는 각서를 써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포방터 돈까스집은 새벽부터 몰려드는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으며 포방터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