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량 늘어…감자·오이 가격↓, 어획량 감소…전복·참조기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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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시세
감자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감자(수미 품종) 20㎏ 가격은 1만7916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1964원 빠졌고, 평년보다도 6169원 싸다.
감자값은 재배면적이 늘고, 작황도 좋아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감자값은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감자값은 3만7392원으로 지금보다 109% 높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보리, 감자, 사과, 배 등 주요 작물 중 올해 재배 면적이 늘어난 건 감자가 유일하다. 여름 감자 출하 시기가 맞물리며 감자 가격은 한동안 계속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이(다다기 100개)도 충청과 호남 지역에서 생산량이 늘면서 전주보다 1만4367원 내린 6만4297원에 거래됐다.
수산물 중에는 전복과 참조기 등이 오름세다. 올해 상반기 참조기 생산량이 전년보다 14.7% 감소해 7~8월 들어 가격이 50% 이상 올랐다. 전복 가격도 보양식 수요가 늘면서 이번주 들어 5% 이상 상승했다. 고등어는 자율휴어기 이후 어획량이 늘고 노르웨이산 고등어 수입물량이 늘면서 가격이 소폭 내렸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수산물 중에는 전복과 참조기 등이 오름세다. 올해 상반기 참조기 생산량이 전년보다 14.7% 감소해 7~8월 들어 가격이 50% 이상 올랐다. 전복 가격도 보양식 수요가 늘면서 이번주 들어 5% 이상 상승했다. 고등어는 자율휴어기 이후 어획량이 늘고 노르웨이산 고등어 수입물량이 늘면서 가격이 소폭 내렸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