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풍경] 스페인 '문어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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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 지역의 카르발리노시에서 사람들이 큰 그릇 주변에 모여 문어를 손질하고 있다. 20여 명의 사람들이 붉은 옷에 앞치마를 두른 채 400㎏에 달하는 문어를 잘게 자르고 있다. 엄청난 양의 문어가 신기한 듯 이들 외에도 많은 사람이 구경하고 있다.
오는 11일 ‘문어의 날’을 앞두고 지난 6일 열린 행사다. 이곳에서 손질한 문어로 ‘문어 타파스’를 만든다. 문어를 삶아 양념하고, 익힌 감자나 빵 등에 올려 먹는 요리다.
갈리시아는 대서양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문어 요리가 발달한 곳이다. 문어를 삶아 올리브유와 소금 등으로 간을 해 먹는 ‘풀포(Pulpo)’도 유명하다. 스페인 요리 특유의 짭짤한 맛에 쫄깃한 문어의 질감이 더해져 식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달콤한 와인을 곁들여 먹으면 금상첨화다. 주말에 가까운 식당에 들러 문어 요리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오는 11일 ‘문어의 날’을 앞두고 지난 6일 열린 행사다. 이곳에서 손질한 문어로 ‘문어 타파스’를 만든다. 문어를 삶아 양념하고, 익힌 감자나 빵 등에 올려 먹는 요리다.
갈리시아는 대서양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문어 요리가 발달한 곳이다. 문어를 삶아 올리브유와 소금 등으로 간을 해 먹는 ‘풀포(Pulpo)’도 유명하다. 스페인 요리 특유의 짭짤한 맛에 쫄깃한 문어의 질감이 더해져 식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달콤한 와인을 곁들여 먹으면 금상첨화다. 주말에 가까운 식당에 들러 문어 요리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