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비우호적 환경과 주식 손상차손 부담"-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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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9일 한화생명에 대해 업계 전반적인 매출 부진과 금리하락 등 우호적인 요소가 없다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목표주가는 3000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2분기 순이익은 46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5.8% 하회했다"며 "보험 본연의 이익은 견조했으나 주식 손상차손 1000억원 반영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해지·저해지 종신보험 및 암보험 신상품 출시와 치매보험 판매가 증가하면서 상반기 기타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가 243% 증가했다"며 "장기보장성 APE는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의 위험손해율은 보험산업 전반적으로 손해액 청구 증가와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비용 반영에 따라 82.8%를 기록했다. 2분기는 손해액 증가보다 IBNR 반영이 커 3분기에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8월 들어 지수는 하락폭이 더욱 커져 3분기에도 주식 손상차손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연말 변액보증준비금 적립에 대한 이슈도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2분기 순이익은 46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5.8% 하회했다"며 "보험 본연의 이익은 견조했으나 주식 손상차손 1000억원 반영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해지·저해지 종신보험 및 암보험 신상품 출시와 치매보험 판매가 증가하면서 상반기 기타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가 243% 증가했다"며 "장기보장성 APE는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의 위험손해율은 보험산업 전반적으로 손해액 청구 증가와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비용 반영에 따라 82.8%를 기록했다. 2분기는 손해액 증가보다 IBNR 반영이 커 3분기에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8월 들어 지수는 하락폭이 더욱 커져 3분기에도 주식 손상차손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연말 변액보증준비금 적립에 대한 이슈도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