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국 업체 '샤오미'(小米)가 삼성이 지난 5월 발표한 신형 이미지 센서를 자사 주력 제품에 탑재하기로 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 시장 4위인 샤오미는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日언론 "中 샤오미·오포폰, 삼성 이미지센서 채용"
니혼게이자이는 "세계 5위인 중국의 오포도 신흥국에서 전개하는 젊은 층 대상 브랜드에서의 탑재도 조만간 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의 시스템 LSI 사업부를 이끄는 이제석 상무는 지난 7일 중국 베이징(北京) 시내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6천40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세계 첫 스마트폰이 조만간 등장할 것"이라며 "샤오미와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계속 만들어 내고 싶다"고 말했다.

샤오미가 젊은 층 대상 브랜드 홍미(紅米)의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것은 삼성이 지난 5월 발표한 신형 CMOS 이미지 센서 'GWI'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