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글로벌 D램 점유율 6분기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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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7억8300만달러로 점유율 45.7% 차지하며 압도적 1위

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세계 D램 시장 매출액은 148억4400만달러(약 17조9600억원)로 전분기(163억3300만달러) 대비 9.1%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67억8300만달러로 점유율 45.7%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분기보다 매출은 2.7% 줄었으나 점유율은 오히려 3.0%포인트나 상승했다.
SK하이닉스가 전분기보다 12.6% 줄어든 42억61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점유율은 1.2%포인트 하락한 28.7%를 기록했다.
이밖에 대만 난야(4억달러)와 윈본드(1억4900만달러)는 매출이 각각 8.4%와 0.1% 증가했으며 파워칩(8300만달러)은 15.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램익스체인지는 올 3분기에도 글로벌 D램 시장의 매출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 중국의 반도체굴기 등에 따른 불확실성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