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여가부장관 후보자 "다양한 목소리 듣고 진심 담아 소통"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9일 "경제발전 위주의 지난 시절을 넘어 진정한 사회발전을 이루는 포용사회로 가기 위해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진심을 담아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여가부를 통해 낸 후보자 지명 소감을 통해 "최근 우리 사회는 분단 상황에서 사회갈등이 고조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여성가족부 장관이 가진 책임감의 무게를 깊이 인식한다"면서 "국정운영에 최대한 공백이 없도록 국회 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인 이 후보자는 원로 사회학자이면서도 사회 활동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

강단에 있는 동안 참여연대 국제인권센터 소장, 국제민주연대 공동 대표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장과 여성평화외교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