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패스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상장 추진
리보핵산(RNA)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올리패스가 9월 중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올리패스는 지난 8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올리패스는 독자적으로 고안한 '올리패스 인공유전자 플랫폼(OliPass PNA)'을 기반으로 RNA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성장성 특례상장 방식으로 상장에 도전할 예정이다.

성장성 특례상장이란 증권사나 투자은행(IB)이 성장성이 있다고 추천하는 기업에 대해 일부 경영 성과 요건을 면제해주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상장한 회사가 상장 이후 6개월간 주가가 부진할 경우는 해당 회사를 추천한 증권사가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공모주 투자자의 주식을 되사줄 책임(풋백 옵션)이 있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7천∼4만5천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296억∼360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이 맡았다.

올리패스는 8월 30일과 9월 2일 이틀에 걸쳐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9월 5∼6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거쳐 9월 중순 이후 상장할 계획이다.

올리패스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상장 추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