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관계자는 10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발사체' 2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는 견해를 보였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연합뉴스가 보도한 한국 합동참모본부 발표를 인용, 이날 새벽 이뤄진 북한의 비상체 발사 소식을 긴급뉴스로 알리며 이같이 전했다.

일본 정부는 또 이번 발사 후에 일본 영역이나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탄도미사일이' 날아온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시점에서 (일본) 안보에 즉각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10일 새벽 또다시 '미상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는 지난 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지 나흘만으로,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보인다.

북한이 미사일이나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것은 올해 들어 7번째다.
日정부 관계자 "北발사체, 단거리 탄도미사일"[교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