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허미정, 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3R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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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 쭈타누깐, 한타 차 선두…역전 우승 도전
이정은(23)과 허미정(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15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를 달리며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가능성을 남겨뒀다.
이정은과 허미정은 10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의 르네상스 클럽(파71·6천427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까지 사흘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로 올라선 모리야 쭈타누깐(태국·16언더파 197타)과는 불과 한 타 차다.
이번 시즌 신인상 수상이 유력한 이정은은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공동 3위(10언더파 132타)로 3라운드를 시작한 이정은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전반 버디 2개를 기록한 그는 12번 홀(파5)에서 첫 보기를 써냈지만, 이후 13번(파4), 15번(파3) 홀에서 중장거리 퍼트를 집어넣는 등 버디만 4개를 뽑아내는 뒷심에 힘입어 선두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정은은 "날씨가 좋아서 내 구질인 드로샷이 잘 나와 아이언을 편안하게 공략한 덕분에 버디 기회가 많이 온 것 같다"며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는 "이른 시일 안에 2승을 하고 싶지만, 욕심을 부리면 안 될 것 같다"면서 "바람이 불거나 날씨가 안 좋으면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 긴장을 빼고 부드럽게 스윙하며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허미정은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리더보드 맨 위를 지키지는 못했지만, LPGA 투어 승수를 추가할 기회는 여전히 남아있다.
그는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과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이후 약 5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3라운드 전반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적어낸 허미정은 이후 12번 홀(파5) 버디와 13번 홀(파4) 보기를 맞바꾼 뒤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허미정은 "어제보다 퍼트가 안 들어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어제 내린 비 때문인지 그린이 느려 애를 먹었다"면서 "내일은 그 스피드에 맞게 플레이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이미향(26)은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4위(12언더파 201타)에 올랐고, 최운정(29) 등이 공동 5위(10언더파 203타)로 뒤를 이었다.
김효주(24)와 최나연(32)은 공동 23위(6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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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과 허미정은 10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의 르네상스 클럽(파71·6천427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까지 사흘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신인상 수상이 유력한 이정은은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공동 3위(10언더파 132타)로 3라운드를 시작한 이정은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이정은은 "날씨가 좋아서 내 구질인 드로샷이 잘 나와 아이언을 편안하게 공략한 덕분에 버디 기회가 많이 온 것 같다"며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는 "이른 시일 안에 2승을 하고 싶지만, 욕심을 부리면 안 될 것 같다"면서 "바람이 불거나 날씨가 안 좋으면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 긴장을 빼고 부드럽게 스윙하며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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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전반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적어낸 허미정은 이후 12번 홀(파5) 버디와 13번 홀(파4) 보기를 맞바꾼 뒤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허미정은 "어제보다 퍼트가 안 들어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이미향(26)은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4위(12언더파 201타)에 올랐고, 최운정(29) 등이 공동 5위(10언더파 203타)로 뒤를 이었다.
김효주(24)와 최나연(32)은 공동 23위(6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