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성진, Jae, Young K, 원필, 도운)는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데이식스 월드투어 '그래비티'(DAY6 WORLD TOUR 'GRAVITY')'를 개최했다. 이번 서울 공연은 월드투어의 포문을 여는 무대로 지난 9일부터 총 3일간 열렸다.
앞서 데이식스는 지난달 15일 미니 5집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The Book of Us : Gravity)'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활동한 이들은 데뷔 이래 최대 성과를 거둬냈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공개와 동시에 벅스, 네이버 뮤직 등에서 정상을 차지, 데이식스는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음원차트 1위라는 기쁨을 품에 안았다.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로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11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에도 올랐다.
이날 원필은 "공연을 준비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영광스러운 일"이라면서 "음악방송에서 1위를 했다. 너무 감사하다. 저희가 잘해서 받은 게 아니라고 3일 내내 말하고 있다. 정말 진심으로 우리끼리만 잘해서 된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기 계신 분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런 곡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감사한 분들을 이 공연에 꼭 초대하고 싶었다"라며 "노래 제목처럼 우리의 청춘에 멋진 한 페이지를 장식해주셔서 감사하다. 다같이 장식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데이식스는 서울 공연에 이어 전세계 곳곳으로 청춘의 목소리를 전하러 간다. 대구, 부산과 뉴욕과 보스턴, 마이애미, 댈러스, LA 등 북미, 멜버른, 시드니 등 호주, 싱가포르, 방콕 등 아시아, 밀라노, 파리, 런던 등 유럽에 이르기까지 총 26개 도시, 31회의 월드투어로 지역과 공연 횟수를 확장하고 '무한 성장'을 증명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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