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업계 수익성 악화 속 이익 안정성 부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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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2일 삼성화재에 대해 손보업계 수익성 악화 대비 상대적인 이익 안정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삼성화재의 순익은 1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4% 감소하며 증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며 "경과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악화된 84.8%를 기록했는데 보종별로 장기 위험손해율 4.3%포인트 상승, 차보험 손해율 8.4%포인트 상승, 일반보험 손해율 6.2%포인트 상승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기 위험손해율 상승은 업계 전반적인 실손보험 청구건수 증가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삼성화재는 손해율이 양호한 상황이나 비급여 관리 혹은 실손보험료 인상 관련 구체적인 대책 실행 전까지 개선 방향 전환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기존 증시 예상치 대비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장기 위험손해율, 여전히 높은 수준의 보장성 신계약 경쟁 강도, 점진적으로 반영될 차보험료 인상 효과를 고려할 때 손보업계 수익성 개선은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삼성화재는 장기 보험 내 실손보험을 제외한 사망 및 재물 담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온라인 차보험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차보험 합산비율 강점 또한 유지되고 있어 상대적인 이익 안정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삼성화재의 순익은 1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4% 감소하며 증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며 "경과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악화된 84.8%를 기록했는데 보종별로 장기 위험손해율 4.3%포인트 상승, 차보험 손해율 8.4%포인트 상승, 일반보험 손해율 6.2%포인트 상승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기 위험손해율 상승은 업계 전반적인 실손보험 청구건수 증가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삼성화재는 손해율이 양호한 상황이나 비급여 관리 혹은 실손보험료 인상 관련 구체적인 대책 실행 전까지 개선 방향 전환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기존 증시 예상치 대비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장기 위험손해율, 여전히 높은 수준의 보장성 신계약 경쟁 강도, 점진적으로 반영될 차보험료 인상 효과를 고려할 때 손보업계 수익성 개선은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삼성화재는 장기 보험 내 실손보험을 제외한 사망 및 재물 담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온라인 차보험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차보험 합산비율 강점 또한 유지되고 있어 상대적인 이익 안정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