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미중 무역협상 우려 확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미중 무역협상 우려가 확대되서다.
12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30전 상승한 1215원70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3원50전 오른 1214원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공세를 한층 강화하면서 미중 무역협상이 틀어질 우려가 확대, 원화 등 신흥국 통화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9월에 회담을 계속할지 지켜보겠다"며 "(회담을) 계속한다면 좋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도 좋다"고 말했다. 다음 달 예정된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이 취소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이다. 그는 또 미국은 중국 화웨이와의 관계를 끊겠다고도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중 리스크에 상승 흐름을 타면서 위안화 환율의 움직임, 외국인 증시 순매도세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12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30전 상승한 1215원70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3원50전 오른 1214원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공세를 한층 강화하면서 미중 무역협상이 틀어질 우려가 확대, 원화 등 신흥국 통화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9월에 회담을 계속할지 지켜보겠다"며 "(회담을) 계속한다면 좋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도 좋다"고 말했다. 다음 달 예정된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이 취소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이다. 그는 또 미국은 중국 화웨이와의 관계를 끊겠다고도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중 리스크에 상승 흐름을 타면서 위안화 환율의 움직임, 외국인 증시 순매도세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