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웨딩사진/사진=옥주현 인스타그램
이진 웨딩사진/사진=옥주현 인스타그램
이진이 남편에게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진은 11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 남편과 영상 통화를 했다. 이진의 남편은 미국 시민권자로 미국에서 금융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은 남편에게 "바다에 발 담그고 있다"고 말했고, 남편은 "다리는 안춥냐", "깊게 들어가진 마라"고 애정을 보였다.

또 이진이 "해 뜨는 거 보려고 하는데, 지금 해가 안 뜨고 있다"면서 주변 풍경을 보여주자, "(풍경) 그만 보고, 얼굴 좀 보자"면서 이진을 찾았다. 이진의 애교엔 "집에 빨리 안오냐"며 "어서 들어가서 좀 더 자라. 사랑한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진은 '캠핑클럽' 방송 초기때부터 아침 기상 후 남편과 통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의 다정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했다.

이진은 이효리와 대화에서 남편에 대해 "우리 오빠는 걱정하는 스타일"이라며 "내가 처음에 영어도 못하고, 오빠가 회사에 가면 혼자 있어야 하니까 아이 같아 보였던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진은 "제가 어디 사러 나가면 잘 가고 있는지 쳐다보고 있는다"며 "어느 날 제가 안보였는지 '어디로 갔냐'고 묻기에, '잘 가고 있는데?' 하니까 '안 보인다'고 하더라. 난 씩씩한데 오빠는 그런 생각을 못했던 거 같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영어도 안되고, 외국에 살아본 적도 없는데, 사랑하는 사람 하나 있다고 외국에서 살기로 결정한 건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며 "가족, 친구, 일 다 여기 있는데 포기할 만큼 사랑했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끈끈한 애정을 보였다.

그럼에도 외국 생활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진은 처음 6개월은 신나고 재밌게 놀았는데 딱 6개월 지나니까 가족 생각이 났다"며 "그전에는 여행 온 느낌이었는데 딱 6개월 지나니까 현실이 느껴졌다. 한국에 들어올 때마다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진은 2016년 2월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 후 미국 뉴욕에서 생활해 왔다. 남편은 2014년 지인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의 남편은 180cm 키에 호남형 외모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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