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후보자, 금융위 간부와 티타임…대면 업무보고 시작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본격적인 업무 파악에 착수했다.

12일 금융위에 따르면 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금융위 국장급 이상 간부들과 티타임을 했다.

금융위원장 후보자 자격으로선 첫 만남이다.

은 후보자는 지난 주말 내내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했지만 개인 신상 자료를 정리하고 서면보고 자료를 숙지하는 데 주력했다.

기획조정국을 시작으로 국(局)별 대면 업무보고도 받기 시작했다.

이날 오후에는 금융소비자국과 자본시장정책관이 보고했다.

은 후보자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현재 추진 중인 정책 과제들의 세부 내용과 진행 상황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은 후보자는 이번 주중으로 나머지 부서의 업무보고를 받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은 후보자는 이달 9일 개각을 통해 금융위원장에 내정됐다.

그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이달 말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