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1억원 공여 혐의에 더해 서울 강서구청장 출마 로비 의혹까지 불거진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29일 경찰에 다시 출석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40분 김 전 시의원을 뇌물 공여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중이다. 지난 11일 첫 소환을 시작으로 이번이 4번째다.서울청 마포청사에 도착한 김 전 시의원은 "국민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며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는 것뿐이다. 죄송하다"고 말했다.경찰은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이첩한 김 전 시의원과 전 서울시의장 양모씨의 2023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 로비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경찰이 확보한 김 전 시의원 전직 보좌진의 PC에는 김 전 시의원의 통화녹취 120여개가 담겼는데, 당시 민주당 지도부였던 A 의원에게 공천 헌금 제공을 양씨와 함께 모의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는 A 의원의 측근으로 분류된다.PC에는 민주당 노웅래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김성열 개혁신당 전 수석최고위원 등 전현직 보좌진·시의원들과 통화한 파일도 담겼다. 김 전 최고위원의 경우 김 전 시의원에게 "전략공천이 결정되기 전 상황을 바꿔야 한다"며 '비용' 문제를 논의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전 최고위원은 술에 취해 한 대화였을 뿐 실제 불법적 행동은 없었다고 해명했다.김 전 시의원은 당시 공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민주당 B 의원에게도 차명 후원을 하고 찾아가 공천을 논의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다만 B 의원은 오히려 출마를 만류했다는 입장이다.김 전 시의원이 민주당 현역 정치인 7∼8명에게 차명으로
서울시 공공심야약국이 심야 의약품 공백을 메우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서울시는 지난해 공공심야약국 판매 실적이 24만9029건으로 집계됐다고 29일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한다.서울시는 현재 25개 자치구에서 공공심야약국 39곳을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28곳은 365일 운영하며, 11곳은 월·수·금 등 특정 요일을 지정해 문을 연다. 시는 올해 송파구에 1곳을 추가 지정해 총 39곳 운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이용 시간대는 22~23시가 39.9%로 가장 많았다. 23~24시 33.4%, 24시~익일 1시 26.7%로 심야 전 시간대에 걸쳐 고르게 이용됐다. 요일별 전체 이용은 평일 16만1765건, 주말·공휴일 8만7264건이었다.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평일 662건, 주말·공휴일 721건으로 주말과 공휴일 수요가 더 높았다.이용 목적은 비처방약 구매가 대부분이었다. 비처방약 구매가 19만7871건으로 전체의 79.5%를 차지했다. 처방 조제 목적 방문은 2만7379건(11.0%), 건강기능식품 등 기타 구매는 2만3779건(9.5%)이었다. 서울시는 병·의원 이용이 어려운 심야 시간대에 응급실 방문 전 단계에서 필요한 의약품을 구입하는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보고 있다.품목별로는 해열진통소염제가 7만5745건(30.4%)으로 가장 많았다. 소화기관 질환 관련 약품 5만4365건(21.8%), 호흡기 질환 약품 2만6375건(10.6%) 순이었다. 서울시는 심야 특성상 급성 증상 완화를 위한 의약품 수요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이용자 성별은 남성 13만5953명(54.6%), 여성 11만2942명(45.4%)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8만5899명(34.5%), 20대 5만3613명(21.5%), 40대 4만9738명(20.0%) 순으로 20~40대가 76.0%를 차지했다.자치구별 이용은 강
독립리서치 스터닝밸류리서치는 29일 더블유에스아이에 대해 세계 최초 자동화 자궁거상 로봇 유봇(U-BOT)이 글로벌 특허를 확보하며 2026년 상반기 상용화 목표로 로봇사업 본격화 임박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하은재 스터닝밸류리서치 연구원은 "자회사 이지메디봇의 유봇이 2026년 1월 13일 미국에 특허 등록을 완료하면서 국내, 미국, 유럽 등 세계 3대 의료 기기 시장에서 핵심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며 "유봇은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에서 자궁 위치 조정을 자동화한 세계 최초의 로봇"이라고 밝혔다.유봇은 기존에는 보조 인력이 수동으로 수행하던 작업을 로봇이 대체해 수술 효율성을 높인다. 실적 측면에서는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392억원(+33.9% yoy), 영업이익은 33억원(+19.6% yoy)으로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하 연구원은 "유봇은 2026년 상반기 국내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어 올해 동사의 로봇 사업이 본격 시작될 전망"이라며 "유봇의 후속으로 뇌수술용(B-BOT), 심혈관용(C-BOT) 로봇 출시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한편 더블유에스아이는 2024년 제형변경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인트로바이오파마 지분 77%를 인수하며 제약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인트로바이오파마 연결 편입 효과로 제약 부문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