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기능성 칫솔모를 생산하는 비비씨(회장 강연복)는 오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0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ITS 2019)'에서 품질혁신 단체상 부문 대통령표창을 받는다고 13일 발표했다.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고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제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중소기업벤처부가 주최하고, 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학연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은 △기술혁신 △기술인재 △기술보호 △기술협력 △품질혁신 △제조혁신 △경영혁신 등 모두 7개 분야에 시상한다.

비비씨는 품질혁신 부문 표창을 받는다.

산업현장에서 품질혁신 활동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국가산업 발전 및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우수기업에게 주어지는 표창이다.

비비씨는 머리카락 굵기의 칫솔모 안에 다른 칫솔모 네 가닥을 넣어 다시 분리시키는 '코어시스 이중방사 및 재분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점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대전시가 혁신성장과 판로개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매출의 탑'을 수상했다.

강연복 비비씨 회장은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와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보다 더 적극적으로 연구개발에 나서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