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왼쪽)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이 13일 항만공사에서 ‘인천항 해양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왼쪽)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이 13일 항만공사에서 ‘인천항 해양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는 13일 인하대학교와 ‘인천항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항 해양공동연구 시스템의 성공적 구축과 상호 기술교류를 위해서다. 공사 관계자는 “항만 공기업과 해양과학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지역대학이 산학협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인천항 해양 공동연구 체계구축 등 지속가능한 협업모델을 구축해 혁신성장 연구사업 창출 및 연구 멘토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공사는 해양과학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임직원을 선발해 인하대에 파견한다. 이들은 공동 연구과제에 직접 참여해 실무측면 검토 및 실증지원, 국가 연구공모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인천항 해양연구를 현장에서 지원하게 되면서 해양과학에 대한 내부역량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공사와 인하대는 인천항 혁신성장 연구사업 창출과 연구 멘토링 지원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