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문화관광해설사 진도에 모인다…전남도 내년 대회 유치
전국의 문화관광해설사들이 내년 9월 전남 진도를 찾는다.

전남도는 13일 한국문화관광해설서 중앙협의회에서 2020년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 개최지로 진도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는 매년 지자체 공모를 거쳐 다음 연도 개최지를 뽑는다.

2020년 대회는 진도군과 충북 보은군이 경합해 진도군으로 확정됐다.

2020년 9월10일부터 이틀간 진도 쏠비치 호텔 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기간 열리는 2020 전남 수묵 비엔날레와 2020 명량대첩 축제, 전남 GT 모터 스포츠대회 등을 참관할 계획이다.

1999년부터 열린 이 행사는 전국의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참여해 지역의 문화유산과 관광지를 둘러보고 관련 분야 우수사례도 공유한다.

윤진호 전남도 관광문화 체육국장은 "관광 홍보의 첨병 역할을 하는 문화관광해설사들에게 전남을 알릴 기회"라며 "진도 쏠비치 호텔 리조트를 활용한 마이스산업 활성화로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문화관광해설사는 약 3천100여명으로 전남지역에서는 350명이 활동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