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와 제주 항로를 운항하는 씨월드고속훼리는 기존 운임보다 최대 20% 가격을 할인하는 '나라사랑, 제주뱃길사랑' 할인행사를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일본여행 거부 움직임이 확산되자 대체 여행지를 찾는 관광객 수요를 제주도로 돌리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할인 혜택은 승용 차량 및 고급객실에 제공된다.

승용 차량 선적 비용은 기존운임대비 20% 할인한다.

주말 요금 기준 항공권 왕복 운임과 비슷한 수준으로, 렌터카 이용 없이 자가용으로 제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스위트룸과 패밀리룸 등 고급객실 요금도 5만원 가량을 추가 할인한다.

씨월드고속훼리 관계자는 "승용 차량 최저운임 적용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제주 여행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고 소개했다.

목포=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