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해외社 인수로 매출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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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발표
자동차 부품업체인 한온시스템의 매출이 해외 부품사 인수 효과에 힘입어 25% 이상 늘었다.
한온시스템은 올 2분기에 112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3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에 비해 11.4% 늘어난 금액이다. 매출(1조9041억원)도 25.4% 증가했다. 지난 3월 말 인수한 E&FP사업부(마그나인터내셔널 유압제어사업부)의 편입 효과로 매출이 불어났다는 분석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매출이 부진했지만 예년 수준의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향후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GM)에 대한 매출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팬오션은 2분기에 매출 6323억원, 영업이익 505억원을 나타냈다. 작년 동기에 비해 영업이익은 0.8% 늘었지만 매출은 6.8% 감소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올 들어 평균 발틱운임지수(BDI)가 작년보다 20% 이상 하락하는 바람에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이 줄었다”며 “다만 선박 고정비 등 원가를 절감했고 환율 효과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한온시스템은 올 2분기에 112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3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에 비해 11.4% 늘어난 금액이다. 매출(1조9041억원)도 25.4% 증가했다. 지난 3월 말 인수한 E&FP사업부(마그나인터내셔널 유압제어사업부)의 편입 효과로 매출이 불어났다는 분석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매출이 부진했지만 예년 수준의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향후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GM)에 대한 매출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팬오션은 2분기에 매출 6323억원, 영업이익 505억원을 나타냈다. 작년 동기에 비해 영업이익은 0.8% 늘었지만 매출은 6.8% 감소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올 들어 평균 발틱운임지수(BDI)가 작년보다 20% 이상 하락하는 바람에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이 줄었다”며 “다만 선박 고정비 등 원가를 절감했고 환율 효과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