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스페인, 지중해 난민선의 미성년자 수용요구 거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장관 "선장은 난민신청 자격 없어…국제법상 이탈리아로 가야"
    스페인, 지중해 난민선의 미성년자 수용요구 거부
    스페인 정부가 지중해의 난민구조선 '오픈 암즈'에 탑승한 아프리카 난민 아동 31명을 수용해달라는 구호단체의 요구를 거부했다.

    구호단체 측은 "유럽이 침묵하고 있다"면서 잇따라 입항과 난민 수용이 거부된 것에 분노를 표했다.

    스페인의 주제 루이스 아발로스 공공개발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민영방송 텔레친포에 출연해 "오픈 암즈의 선장은 (배에 탑승한) 미성년자의 난민 자격을 신청할 법적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그는 스페인 법률에 따라 난민 신청은 본인이 직접 하거나 법률 대리인이 해야 한다면서 "국제법에 따라 바다에서 구조된 난민들은 가장 가까운 항구로 이동해야 하며 이 경우는 이탈리아"라고 덧붙였다.

    앞서 스페인의 구호단체 '오픈 암즈'가 지중해에서 운용하는 같은 이름의 난민 구조선의 선장은 지난 12일 몰타 주재 스페인 대사관에 서한을 보내 미성년자 31명을 난민으로 받아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그는 서한에서 이 아동들이 난민 자격 요건을 완전히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난민선 오픈 암즈는 유럽으로 가기 위해 뗏목과 소형보트를 타고 아프리카를 떠난 난민들을 지중해에서 구조한 뒤 현재 이탈리의 람페두사섬의 남쪽 해상에 있다.

    현재 난민 151명이 타고 있는 오픈 암즈는 몰타와 이탈리아에 입항과 난민수용을 타진했지만 거부당한 뒤 12일째 지중해를 떠돌고 있다.

    오픈 암즈 측은 잇따라 입항을 거부당하자 "우리는 버려졌다.

    유럽이 침묵하고 있다.

    인간성과 공감이 결여됐다"면서 입항을 거부하는 유럽국가들을 비난했다고 EFE 통신이 전했다.

    한편, 스페인 출신의 영화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은 스페인 정부에 난민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바르뎀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스페인이 유럽연합(EU)에서 난민의 분산수용 문제를 주도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면서 "스페인은 오픈 암즈의 본부가 있는 곳이므로 스페인이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

    오픈 암즈는 특별하고도 필요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日, 中어선 나포…2022년 이후 첫 억류

      일본 정부가 규슈 나가사키현 앞바다에서 중국 어선을 나포하고 40대 중국인 선장을 체포했다.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국과 일본이 갈등을 겪는 상황에서 양국 간 긴장을 더 고조시킬 요인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13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수산청은 전날 나가사키현 고토시 메시마 등대에서 남서쪽으로 약 165㎞ 떨어진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중국 어선이 정지 명령을 거부하고 도주한 혐의로 이같이 조치했다. 수산청이 2022년 이후 중국 어선을 억류한 첫 사례이며, 수산청의 올해 첫 외국 어선 나포다.중국 어선은 고등어와 전갱이 등을 잡는 선박으로, 나포 당시 선장을 포함해 11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수산청은 중국 어선이 불법 조업을 목적으로 일본 EEZ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2010년에도 양국이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해역에서 일본 순시선이 중국 어선을 나포하고 중국인 선장을 구금해 갈등이 불거졌다. 당시 중국 정부는 희토류 수출 통제 등 다양한 카드로 일본에 강한 압박을 가했고, 일본은 결국 중국인 선장을 재판에 넘기지 않고 석방했다.한편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SNS에 ‘목을 벨 수밖에 없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낳은 쉐젠 오사카 주재 중국 총영사가 석 달 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했다. 주일중국대사도 일본을 향해 강경한 메시지를 내놨다.쉐 총영사는 지난 10일 중국 춘제(중국 설)를 축하하는 행사에 참석해 인사했다. 그가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작년 11월 다카이치 총리를 비

    2. 2

      폭설에 수영복 차림…日 걸그룹 '학대 논란'에 결국

      일본의 한 걸그룹 멤버가 눈이 내리는 야외무대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공연을 펼쳐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노이즈 마케팅을 위해 가수들을 학대했다"는 비판까지 내놓았고 결국 소속사는 사과했다.13일 TV아사히 등에 따르면, 히로시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하 아이돌 그룹 '플랑크스타즈'는 지난 8일 삿포로 눈축제 야외 무대에 올랐다. 현장에는 폭설이 내리고 영하 추위가 기승인 상황이었다.당시 한 멤버는 파란색 학생용 수영복을 입고 무대에 올랐고,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고 노래를 부르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다른 멤버들도 반소매에 블루머(일본식 짧은 체육복 하의)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이 사진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조회 수가 1300만회를 넘기며 화제가 됐다. 특히 "소속사가 노이즈 마케팅을 위해 멤버들을 학대했다" 등의 비판이 나왔다.논란이 커지자 소속사는 9일 공식 입장을 통해 "멤버가 의상을 직접 선택한 것이다. 의상과 연출로 걱정과 불쾌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더불어 "안전 관리와 사회적 통념, 법규 준수를 강조해왔으나 돌발 상황을 사전에 막지 못한 점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는 따뜻한 옷을 입게 하겠다고 약속했다.소속사는 다만 사과문 게시 이후에도 당시 무대 사진을 잇달아 올리면서, 네티즌 사이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반응도 나왔다.한편, 플랑크스타즈는 방송 활동보다는 라이브 공연과 이벤트를 중심으로 팬과 직접 소통하는 이른바 '지하 아이돌'이다. 자유분방한 모습이 콘셉트이지만 그간 여러 번 구설에 오른 바 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 3

      트럼프, 이란에 '한 달' 시간 주며 "합의 불가시 충격적 상황" [HK영상]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은 매우 신속하게 합의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매우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추가 조치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8개월 만에 대화를 재개한 미국은 군사적 압박과 외교적 협상을 병행하는 이른바 ‘투트랙’ 전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하는 만큼 대화하겠다”면서도 “합의가 불가능하다면 2단계로 넘어갈 것”이라며 강경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협상 시한에 대해서는 “아마 한 달 안”이라고 밝혔습니다.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방부가 중동 지역에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을 이미 전개한 데 이어, 두 번째 항모 전단 파견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기사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힘을 실었습니다.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하고 인터넷을 차단한 이후, 미 행정부가 약 6천 대의 스타링크 단말기를 이란에 비밀 반입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이란 내 시위를 배후 지원한다는 의혹을 부인해온 미국이 물밑에서 지원에 나선 정황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이와 별도로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개인 비리 혐의 재판과 관련해 사면 필요성을 재차 주장했습니다. 사면권을 가진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을 향해서는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이란 핵 협상 상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만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