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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中 추가관세 연기에 뉴욕증시 반등…'무역전쟁' 완화 기대감 속 훈풍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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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일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연기
    뉴욕증시,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에 큰 폭 상승
    미중 대화 재개 소식도 전해져
    미국이 휴대폰 등 일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당초 오는 9월에서 12월로 3개월가량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다.

    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2.54포인트(1.44%) 상승한 26,279.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57포인트(1.48%) 오른 2,926.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52.95포인트(1.95%) 급등한 8,016.36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앞서 미국이 중국산 일부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연기하거나 제외키로 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대중국 관세 완화 소식에 미중 갈등이 다소 누그러질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중국산 제품 3000억달러어치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과정에서 휴대폰 등 일부 품목은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USTR은 "건강, 안전, 국가안보 등과 관련된 제품도 부과 대상에서 제외해 추가 관세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 USTR은 특정 물품에 대한 관세는 당초 9월 1일에서 12월 15일로 부과 시점을 연기했다. 특정 물품에는 휴대폰, 노트북 컴퓨터, 비디오 게임기, 일부 장난감, 컴퓨터 모니터, 신발, 의류 등이 포함된다.

    USTR은 오는 9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 추가 3천억 달러가량에 대해 10%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일부 제품이 연기되고 일부는 아예 제외되면서, 9월부터 적용될 관세 대상은 상당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의 대화 재개 소식도 전해졌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류허 부총리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양측이 2주 안에 다시 통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면서 "중국은 정말로 무역 협상을 타결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중국이 늘 미국 농산물 구매를 늘리겠다고 해놓고는 지키지 않았다면서도, 이번에는 다를 수 있다는 기대를 표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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