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경기 둔화 우려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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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가 4분기 경기 둔화 우려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14일 "위안화가 최근 상승한 것은 지난 2일 발표된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에 따른 중국 경기 둔화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인민은행은 역외시장에서 환율 개임을 통해 과도한 위안화 약세를 방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성 연구원은 "중국의 4분기 수출과 제조업 경기 둔화 우려로 환율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며 "향후 금리와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 리스크 확대 가능성에 주시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중국 정부는 과도한 위한화 약세를 원치 않는다"며 "만약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려는 목적으로 중국 정부가 위안화 약세를 용인한다면 위안화 환율은 향후 10% 이상은 더 약세 기조로 가야한다"고 부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14일 "위안화가 최근 상승한 것은 지난 2일 발표된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에 따른 중국 경기 둔화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인민은행은 역외시장에서 환율 개임을 통해 과도한 위안화 약세를 방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성 연구원은 "중국의 4분기 수출과 제조업 경기 둔화 우려로 환율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며 "향후 금리와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 리스크 확대 가능성에 주시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중국 정부는 과도한 위한화 약세를 원치 않는다"며 "만약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려는 목적으로 중국 정부가 위안화 약세를 용인한다면 위안화 환율은 향후 10% 이상은 더 약세 기조로 가야한다"고 부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