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몰래 촬영하고 집까지 침입한 30대 구속영장
여성을 몰래 촬영하고 집까지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주거침입 등 혐의로 이모(34)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씨는 5월 말 광주의 한 골목에서 20대 여성 B씨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고 6월 초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B씨의 집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가족과 함께 사는 피해자의 집에 들어가 방 안 물건 등을 찍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13일 오전 집에 들어갔다가 피해자와 마주치자 달아났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토대로 이씨의 행방을 추적해 긴급체포했으며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이씨가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복원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