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이달 분양
GS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3동 중앙 2구역을 재개발하는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을 이달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단지는 GS건설·두산건설·롯데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3동 380번지 일원에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36층, 17개 동이며 전용면적 39~98㎡의 2개 단지로 이뤄진다. 1단지는 1905가구이고 2단지는 568가구 등 총 2473가구다. 일반분양을 이 중 1단지 1096가구, 2단지 283가구로 1379가구가 해당된다.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은 역세권의 초대형 단지인데다, 의정부 중심가에 있다. 교통시설은 물론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장암점), 의정부 로데오거리, 의정부제일시장, 청과야채시장, 의정부예술의전당 등 편의·문화시설도 인접했다. 1호선 의정부역이 도보권에 있고 GTX-C노선 개통 호재도 있다.

단지 바로 옆으로 서울로 연결되는 3번 국도가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의정부IC, 호원IC등 광역도로망이 있어 차량을 통해 서울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박희석 GS건설 분양소장은 “1호선 의정부역과 회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데다, GTX-C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따른 기대감까지 높아져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며 "의정부는 개발 호재들이 많은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정부는 오랫동안 군사도시 이미지와 제한된 개발 등으로 저평가 받아왔다. 그러나 개발호재와 함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거래량이 늘고 있는 것은 물론 주택청약에도 수요자들이 몰리고 잇다.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거래현황에 따르면 의정부시의 올해 상반기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하반기 거래량(7497건)보다 20.66% 상승한 9046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거래량(62만9051건→51만6007건, -17.97%)이나 경기도 거래량(22만8962건→16만8437건, -26.43%)이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현재 의정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 정비사업은 ▲중앙2구역(2473가구) ▲중앙3구역(910가구) ▲가능1구역(466가구) ▲금오1구역(832가구) ▲장암1구역(769가구) ▲장암3구역(887가구) ▲장암5구역(1070가구)등 총 7개 구역, 7407가구 규모에 달한다. 지난해 의정부 정비사업 분양 물량은 높은 인기를 끌었다. 작년 11월 용현동 용현주공아파트 재건축 분양 물량인 ‘탑석센트럴자이’는 일반분양 480가구 모집에 2만23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41.71대 1을 기록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