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맹' 사건에 조국 "그 활동 숨긴 적 없다" 정면 대응…'사노맹' 사건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노맹' 사건 조국 "활동 숨긴 적 없다"
'사노맹' 사건에 "할 말 많다" 대응
'사노맹' 사건에 "할 말 많다" 대응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른바 사노맹(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사건에 연루,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것에 대해 정면 대응의 뜻을 밝혔다.
조국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했다. 이곳은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꾸려진 곳이다.
그는 '사노맹' 사건을 언급하며 "장관 후보자가 되고 나니 과거 독재정권에 맞서고 경제민주화를 추구했던 저의 1991년 활동이 소환됐다"고 말했다.
앞서 조국은 '사노맹'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 뒤 "할 말이 많지만, 인사청문회에서 충분히 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하루 만에 스스로 입장을 밝힌 셈이 됐다.
또 조국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하지도 않고,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며 "저는 28년 전 그 활동을 한 번도 숨긴 적이 없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사노맹' 사건이란 중앙상임위원 남진현 등 40여 명의 구속과 150여 명의 수배를 발표한 사건이다. 조국은 사노맹 산하 조직인 '남한사회주의과학원(사과원)' 강령연구실장으로 활동한 혐의로 지난 1993년 수사를 받았고, 6개월 동안 구속 수감된 바 있다.
이은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조국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했다. 이곳은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꾸려진 곳이다.
그는 '사노맹' 사건을 언급하며 "장관 후보자가 되고 나니 과거 독재정권에 맞서고 경제민주화를 추구했던 저의 1991년 활동이 소환됐다"고 말했다.
앞서 조국은 '사노맹'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 뒤 "할 말이 많지만, 인사청문회에서 충분히 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하루 만에 스스로 입장을 밝힌 셈이 됐다.
또 조국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하지도 않고,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며 "저는 28년 전 그 활동을 한 번도 숨긴 적이 없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사노맹' 사건이란 중앙상임위원 남진현 등 40여 명의 구속과 150여 명의 수배를 발표한 사건이다. 조국은 사노맹 산하 조직인 '남한사회주의과학원(사과원)' 강령연구실장으로 활동한 혐의로 지난 1993년 수사를 받았고, 6개월 동안 구속 수감된 바 있다.
이은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