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시흥산업진흥원에서 소공인경영대학 수료를 마친 31명의 졸업생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시흥산업진흥원 제공
지난 12일 시흥산업진흥원에서 소공인경영대학 수료를 마친 31명의 졸업생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시흥산업진흥원 제공
시흥산업진흥원 소공인지원센터는 10명 미만의 금속·기계장비 제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이 등록한 소공인경영대학 수료식에서 3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부터 8주 동안 정부정책자금, 인사·노무·법률, 4차산업, 스마트공장, 기업 네트워킹 등 소공인들에게 실효성 있는 교육들을 받아왔다.

소공인경영대학은 금속·기계장비 업체가 집적되어 있는 시흥시 북부지역 6개동(신천, 대야, 은행, 신현, 매화, 과림)의 기업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경영대학 과정 외 공장환경 개선사업을 포함한 특화센터 프로그램, 3차원(3D) 프린터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 3차원 측정, 캐드·캠 설계, 소프트웨어 구매지원, HW/SW 융합실습 프로그램, 기술장인 육성 및 스마트 공정개선 프로그램 등 20개 이상의 소공인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정동선 시흥산업진흥원장은 “시흥시소공인지원센터에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인 8억 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해 소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시흥시소공인지원센터는 매년 40여 명의 소공인경영대학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시흥=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