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기업인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이하 프리미엄패스)은 '연예인과 함께하는 전북 3색 미식체험'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상품은 KBS 10기 공채 개그맨이자 뮤지컬배우로 활동 중인 김성규와 함께 전라북도 군산과 전주, 고창을 둘러보도록 구성됐다. 김성규는 이틀간 직접 관광객들과 함께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찾는다.

일정 첫날에는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에 들른다. 기찻길을 사이에 두고 양옆으로 판자촌을 이룬 이곳은 지나간 기억을 되살려주는 군산의 명소로 꼽힌다. 참가자들은 옛날 교복을 입고 연탄불에 달고나를 만들며 추억 여행을 할 수 있다.

군산의 근대문화마을도 찾아간다. 일제강점기 때 지은 건축물이 모여 있는 이곳은 군산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지역적 특색을 살리면서도 역사적 보존 가치가 높은 근대 건축물을 만날 수 있다. 최근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과거를 되짚어보며 여행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전주 한옥마을도 일정에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전주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다. 저녁에는 전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객리단길'(객사길)과 먹거리로 유명한 남부시장을 찾는다.

이튿날에는 고창에서 전통식 조청 고추장을 직접 담그는 시간이 마련된다. 고창의 특산물인 복분자, 도라지, 생강, 오가피 등으로 만든 조청을 활용해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고추장을 만들 수 있다. 그물 털기 체험도 있다. 참가자들은 칠산바다에서 바람과 파도를 즐기며 어촌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시간이 없는 참가자를 위해 1박 2일 일정에서 군산을 제외한 당일 상품도 있다. '연예인과 함께하는 전북 3색 미식체험 여행'은 내달 28일까지 이어진다. 당일 코스는 9월 23일까지.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