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제74주년 광복절인 15일은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크로사의 접근에 전날 저녁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폭염특보도 해제됐다.

남부지방은 밤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동안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강원 영동은 16일 오후까지 100∼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곳에 따라 많게는 300㎜ 이상 비가 올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16일 새벽까지 시간당 2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 기온은 26∼32도로 전날보다 1∼4도 가량 낮겠다. 일부 전남, 경남 내륙과 남해안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되고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강원 산지는 16일까지 안개가 짙게 낄 수 있다. 경상 해안과 강원 영동, 울릉도, 독도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