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투자자 유치·베트남 시장 특화…글로벌 확장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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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KB증권
美·中 등 4개 지역 '최소 수수료' 폐지
'원화로 해외주식' 가입자 5만명 돌파
美·中 등 4개 지역 '최소 수수료' 폐지
'원화로 해외주식' 가입자 5만명 돌파

‘글로벌원마켓’ 가입자 5만 명 돌파

글로벌원마켓을 사용하는 투자자는 국내 주식을 거래하듯 원화로 해외 주식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자체 외화(FX)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환전 처리가 이뤄지며 별도 환전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보유한 주식을 매도할 때도 자동으로 환전된 원화예수금이 입금돼 자유로운 시장교차 거래가 가능하다. KB증권 관계자는 “주문 시점의 실시간 기준환율을 적용(미국은 다음날 아침 환율 적용)해 환율변동 위험을 피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며 “한국보다 결제일이 하루 빠른 중국 주식을 당일 매수할 때 결제일 차이로 발생하는 결제대금 이용료를 부과하지 않도록 해 고객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해외시장 투자 저변 확대
KB증권은 개별 종목뿐 아니라 금융투자상품을 통해 해외시장 투자 저변을 확대하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풍부한 경제활동인구 및 자원을 기반으로 투자 매력이 높은 베트남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 특화를 위한 중점 전략으로 상품 라인업 및 리서치 서비스를 강화하고 ‘베트남 시장 특화 증권사’의 입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중 고객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선다. 고객들이 보다 쉽게 베트남 투자에 접근할 수 있도록 ‘베트남 주식 투자 세미나’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선진국부터 신흥국까지 확대되고 있는 고객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에서 해외 주식 투자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KB증권 관계자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KB증권만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제시로 고객 수익률 제고에 앞장서겠다”며 “고객의 소중한 글로벌 자산을 책임지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