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만세' / 사진 = 에프엠엔터테인먼트
'대한민국만세' / 사진 = 에프엠엔터테인먼트
그룹 몬트(MONT)의 '대한민국 만세'가 광복절을 맞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몬트의 신곡 '대한민국 만세'는 아이돌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뮤직비디오를 독도에서 촬영했다. '대한민국만세' 뮤직비디오를 본 해외 팬들은 독도에 가보고 싶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소속사는 이번 '대한민국 만세'로 멤버들은 물론 팬들이 어렴풋이 짐작했던 한·일 관계에 대한 실상을 바로 알게 된 것이 보다 큰 결실이라고 전했다.

특히 고어체로 쓴 가사 '하겠나이다' 등의 표현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동시에 항일 의지를 극대화했다는 평이다.

서울에서 울릉도, 독도로 이동하며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칠 수 있었던 데는 독도 수비대의 적극 협조가 있었다. 체감온도가 38도에 이르는 폭염 속에 생수와 텐트를 제공하며 몬트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지원했다는 후문이다.

몬트는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민감한 시기에 곡을 발표하는 데 대해 우려했으나 애국심 고취, 역사의 재인식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대한민국만세'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