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 MLB 역대 외국인 타자 최다 안타…'3천168개'
앨버트 푸홀스(39·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MLB) 외국인 타자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새로 썼다.

푸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치고 3타점을 올려 팀의 7-4 승리에 앞장섰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푸홀스는 통산 안타를 3천168개로 늘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아드리안 벨트레(3천166안타)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5위로 뛰어올랐다.

아울러 같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벨트레를 넘어 역대 빅리그 외국인 타자 최다 안타 기록의 새 주인이 됐다.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9시즌째를 뛰는 푸홀스는 올해 여러 기념비를 세웠다.

5월에는 역대 5번째로 통산 2천 타점을 찍었다.

그의 타점은 2천52개로 불었다.

또 7월에는 사상 최초로 홈런 650개와 2루타 650개를 달성했다.

빅리그 통산 최다 안타 1위는 4천256개를 친 피트 로즈다.

원조 홈런왕 행크 에런은 통산 타점 1위(2천297개)다.

푸홀스는 홈런 9개를 보태면 윌리 메이스와 더불어 역대 홈런 공동 5위(660개)로 어깨를 나란히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