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박중훈과 허재 등이 출연했다.
허재와 용산고, 중앙대 동창이라고 밝힌 박중훈은 "같이 출연하면 어떻겠냐고 섭외가 왔길래 출연한다고 했다"면서 "허재에게 한 번도 같이 방송 출연한 적은 없으니 어떤지 물었는데 혀가 꼬인 목소리로 나간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중훈은 "25년 전 쯤에 거의 아침까지 술을 먹고 실려가다시피 집에 들어와 TV를 켜보니 (허재가) 농구대잔치에서 40득점을 하고 있더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는 또 "선동열 형이랑 허재랑 광주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아침까지 마셨다. 다음날 경기가 있던 두 사람이었는데 허재는 40득점, 동열이 형은 완봉승을 했다"고 전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