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환율급등·원전 정비일수 증가…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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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6일 한국전력에 대해 "환율급등, 원전 정비일수 증가로 주가가 다소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7500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민재 연구원은 "환율급등, 원전 정비 일수 증가로 주가는 다소 부진하나 우호적인 원자재 가격으로 내년 상반기 까지 실적 개선은 명확하다"며 "두바이 기준 7월 이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유지되고 있고 석탄가격도 톤당 70달러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6개월 시차를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인 발전단가 하락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올해 10조6000억원, 2020년 12억6000억원에 불과해 현재와 같은 대규모 회사채 조달은 불가피하다"며 "단기적인 재무구조 악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7월 초 주택용 누진제 개편과 함께 전기요금 체계 개편과 관련된 논의를 언급했다"며
"올해 11월 말까지 개편안을 마련한 후, 내년 6월말 정부 인가를 얻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이 증권사 이민재 연구원은 "환율급등, 원전 정비 일수 증가로 주가는 다소 부진하나 우호적인 원자재 가격으로 내년 상반기 까지 실적 개선은 명확하다"며 "두바이 기준 7월 이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유지되고 있고 석탄가격도 톤당 70달러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6개월 시차를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인 발전단가 하락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올해 10조6000억원, 2020년 12억6000억원에 불과해 현재와 같은 대규모 회사채 조달은 불가피하다"며 "단기적인 재무구조 악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7월 초 주택용 누진제 개편과 함께 전기요금 체계 개편과 관련된 논의를 언급했다"며
"올해 11월 말까지 개편안을 마련한 후, 내년 6월말 정부 인가를 얻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