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부산신항 웅동배후단지 신규 입주업체 선정 절차를 9월 말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대상 부지는 웅동배후단지 1단계 내 18만1천409㎡로 애초 업무·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해양수산부가 2017년 12월 제3차 항만배후단지개발계획에서 복합물류·제조시설을 유치하기로 변경했다.

항만공사는 이 부지에 2개 또는 3개 업체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3개 업체를 입주시킬 경우 업체당 임대면적은 5만820~7만9천770㎡, 2개 업체가 입주한다면 업체당 7만9천770~10만1천640㎡이다.

항만공사는 부가 물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임대면적 최소 단위를 종전보다 확대했다.

부산신항 배후단지 기존 업체들의 최소 면적은 1만6천500㎡(북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3만3천㎡(웅동배후단지)이다.

항만공사는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입주업체를 선정한다.

9월 말께 모집공고를 하고 내년 1월께 신청 업체들의 사업계획을 평가해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선정기준은 사업능력, 외국화물 및 부가가치 창출 물류 실적과 계획, 고용 계획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