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에 등장한 유승준/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국민청원에 등장한 유승준/ 사진=연합뉴스
청와대의 답변을 대기 중인 국민청원 게시물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은 청와대와 직접 소통 할 수 있는 창구로,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철학으로 운영 중이다.

16일 현재 답변 대기 중인 청원은 총 네 개다. 유승준의 입국금지를 다시 해 달라는 게시물과 조선일보 폐간을 요구하는 게시물, 리얼돌 수입 및 판매 금지 요구, 동물보호법 강화 요구 등이 있다.

모두 추천인 20만 명을 넘긴 게시물들로 가장 많은 청원을 받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물은 리얼돌 수입 및 판매를 금지 해 달라는 내용이다. 26만 3792명의 추천을 받은 게시물로 이는 최근 대법원이 리얼돌 수입을 허용하는 판결을 반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음으로 높은 추천을 받은 국민청원 게시물은 유승준의 입국금지를 다시 해 달라는 것이다.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 이슈로, 국민 대다수의 형평성에 맞지 않고 자괴감이 든다는 이유로 국민청원을 했다. 25만 9864명이 추천했다.
답변 대기 중인 청와대 국민청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답변 대기 중인 청와대 국민청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다음은 '일본 극우여론전에 이용되고 있는 가짜뉴스 근원지인 조선일보 폐간 및 TV조선 설립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청원으로, 24만 5569명이 추천한 게시물이다.

마지막은 최근 이슈로 떠오르는 동물보호법과 관련된 것으로 최근 서울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 한 카페에서 고양이 '자두'를 잔혹하게 살해한 범인을 잡아 강력 처벌해 달라는 내용이다. 21만 1240명이 동참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남기면 국민들이 해당 게시물을 추천하게 된다. 30일 동안 20만 이상의 추천을 받게되면 해당 청원에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각 부처 및 기관의 장, 대통령 수석·비서관, 보좌관 등)가 답을 해야한다.

이은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