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하나·SC제일銀, 제식구에 일감 몰아주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6일 하나은행 행우회가 지분 95.1%를 보유한 물류업체인 두레시닝은 지난해 하나은행(326억원)과 하나금융투자(13억원)를 대상으로 339억원 규모의 상품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두레시닝이 올린 매출(439억원)의 77.2%에 달하는 규모다. 1994년 출범한 두레시닝은 물류관리업과 시설관리 등의 사업을 하는 회사다. 행우회는 물론 하나금융투자도 지분(4.9%)을 보유하고 있다. 두레시닝은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의 거래로 지난해 매출 439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올렸다. 이 회사는 계열사와의 거래를 통해 올린 수익으로 지난해와 올해 각각 4억2000만원씩 배당하기도 했다.
SC제일은행 행우회가 100% 지분을 보유한 인쇄업체 우행티엠에스도 매년 SC제일은행을 대상으로 6억~7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20억원, 영업손실 1억원을 거뒀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