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韓 '수입 재활용 폐기물 방사능 검사 강화'에 정보수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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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성 담당자 "뜻밖의 일"…교도 "수출 폐플라스틱 중 韓 비중 10%"
한국 정부가 일본에서 수입되는 폐타이어와 폐플라스틱 등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기로 하자 일본 환경성이 정보 수집에 나섰다고 교도통신이 16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사 변경 내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는 가운데 환경성의 담당자는 뜻밖의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교도는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를 인용해 2018년에 수출된 폐플라스틱 중 한국 대상은 전체의 10% 정도라며 "당장 큰 영향이 나올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교도는 "중국이 2018년부터 폐플라스틱 수입을 금지하고 동남아시아 각국도 수입 규제를 강화해 갈 곳을 잃은 쓰레기가 (일본) 국내에 그대로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성은 당분간 폐기물 처리업자의 폐플라스틱 보관 기한 연장을 일부 허용하는 한편 처리시설 증설과 종이를 포함한 대체품으로의 전환에 힘을 쓸 것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환경성의 한 중견 간부는 "한국의 대응과는 관계없이 일본 국내 처리를 확충할 필요성에는 변함이 없다"고 교도에 말했다.
앞서 우리 환경부는 지난 8일 일본산 석탄재 폐기물의 방사능·중금속을 전수 조사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이날 일본에서 수입되는 폐배터리, 폐타이어, 폐플라스틱에 대한 방사능·중금속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 정부가 일본에서 수입되는 폐타이어와 폐플라스틱 등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기로 하자 일본 환경성이 정보 수집에 나섰다고 교도통신이 16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사 변경 내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는 가운데 환경성의 담당자는 뜻밖의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교도는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를 인용해 2018년에 수출된 폐플라스틱 중 한국 대상은 전체의 10% 정도라며 "당장 큰 영향이 나올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교도는 "중국이 2018년부터 폐플라스틱 수입을 금지하고 동남아시아 각국도 수입 규제를 강화해 갈 곳을 잃은 쓰레기가 (일본) 국내에 그대로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성은 당분간 폐기물 처리업자의 폐플라스틱 보관 기한 연장을 일부 허용하는 한편 처리시설 증설과 종이를 포함한 대체품으로의 전환에 힘을 쓸 것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환경성의 한 중견 간부는 "한국의 대응과는 관계없이 일본 국내 처리를 확충할 필요성에는 변함이 없다"고 교도에 말했다.
앞서 우리 환경부는 지난 8일 일본산 석탄재 폐기물의 방사능·중금속을 전수 조사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이날 일본에서 수입되는 폐배터리, 폐타이어, 폐플라스틱에 대한 방사능·중금속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