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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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를 비판하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17일 화춘잉 대변인이 기자 문답에서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중국은 관련 상황을 주의하고 있다"며 "현재 한반도 정세는 중요한 시기로 각국은 쉽게 찾아오지 않는 긴장완화 국면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유관 각국은 대화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고, 긴장을 해소하는 일을 해야 한다"면서 "각국은 조속히 정상들이 달성한 공동 인식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각국이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와 지역의 영구적인 평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전날 신형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강원도 통천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지난 10일 시험발사 이후 엿새 만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