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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속에서 AR '자이언트 캣' 만난다…"털 흩날림까지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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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서울 올림픽공원·여의도공원에 AR동물원 개소

    동물원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동물들을 AR(증강현실)로 소환해 함께 놀고 사진이나 영상까지 찍을 수 있다면 어떨까.

    도심 속에서 AR '자이언트 캣' 만난다…"털 흩날림까지 표현"
    16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잔디밭. SK텔레콤의 '점프 AR' 앱을 켜고 '자이언트 캣(대형 고양이)'을 소환하자 바닥에서 섬광이 일어나면서 마법진이 펼쳐지고 금세 스마트폰 화면에 고양이가 나타났다.

    평소 고양이를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 그대로지만 크기는 앉은 키가 사람의 두 배는 더 되어 보이는 거대 고양이다.

    자이언트 캣은 실제 고양이처럼 눈을 깜빡이거나 고개를 갸웃거렸다.

    자이언트 캣이 움직일 때마다 근육이 미세하게 떨리거나 수만 가닥의 털이 흩날려 생동감을 더했다.

    SK텔레콤이 개발한 'T 리얼 렌더링 기술'을 통해 모바일 디바이스 화면에서도 고품질 그래픽 렌더링 결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털이 미세하게 움직이는 생생한 연출, 장소와 시간대에 따른 질감, 색감 연출에 자사 기술이 들어갔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주변 사람에게 스마트폰을 주고 고양이와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더니 잔디밭에 나타난 거대 고양이를 보고 놀라거나 가까이서 만져보는 모습이 생생하게 연출돼 흥미로웠다.

    친구나 가족이 함께 와 사진을 찍고 SNS에 공유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고양이 크기는 조금씩 조정이 가능하고, 화면에 나타난 고양이를 중심으로 위치를 바꾸면 옆모습, 뒷모습까지 그대로 볼 수 있다.

    도심 속에서 AR '자이언트 캣' 만난다…"털 흩날림까지 표현"
    SK텔레콤은 13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과 여의도공원에서 'AR 동물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이언트 캣, 자이언트 비룡은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고, 알파카, 웰시코기, 레서판다 등 미니 동물은 점프 AR 앱만 쓰면 집 안에서도 소환할 수 있다.

    AR 게임 요소를 차용해 동물을 찾아 획득하면 그 동물을 내가 원하는 장소에 소환할 수 있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동물군에 라쿤, 호랑이, 판다, 여우 등과 함께 미국 NBC 유니버설과 협업해 쥬라기월드의 공룡도 추가하고, 동물과의 소통과 교감을 다룬 콘텐츠를 더할 예정이다.

    또 대전 보라매공원, 대구 두류공원, 광주 5.18 공원 등으로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단장은 "앱 용량이 300MB 정도인데 5G 고객은 다운로드받을 때 빠른 속도를 누릴 수 있다"며 "앱 경험 측면에서는 LTE와 5G 고객이 차별없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제공하는 콘텐츠가 제한됐지만, 향후 5G가 보편화하면 언제 어디서든 환경에 맞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받아서 즐기는 5G 특화 서비스가 활성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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