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무라 다케오 전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은 17일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4일 고향인 야마구치현의 공항에서 아베 총리와 만났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가와무라 전 간사장은 이러한 발언을 전하면서 아베 총리가 한국 학생들을 "오히려 걱정했다"고 표현했다.
다만 아베 총리의 발언은 교류 중단이 한국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정부는 일본 기업이 참가하는 취업 박람회를 재검토해도 일본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 청년들이 피해를 볼 일은 없다는 입장이다.
취업 박람회 개최 여부와는 상관없이 코트라(KOTRA)와 산업인력공단 등이 국내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일본 기업 취업 알선과 연수 등의 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취업 박람회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는 다음 달 24일과 26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해외 취업 박람회의 개최 시점과 방식 등을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일본 기업의 비중이 큰 이번 행사 특성상 개최 시점을 한두 달 미루고 참가 기업의 국적을 다변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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