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 금리 역전, 채권 매수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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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기 금리 역전은 채권을 사야하는 이유라는 주장이 나왔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지난 3월 미국 국채 10년물과 3개월물 금리 간에 발생했던 금리 역전이 금융시장에서 가장 보편적인 장단기 금리로 인식되는 10년물과 2년물 사이에서도 나타났다"며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우려를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금리 역전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이른바 'R의 공포(경기 침체)'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금리 역전에 따른 침체 우려와 주요 가격 변수들의 변동성 확대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동락 연구원은 "침체에 대한 공포와 높아진 변동성 위험을 감안하면 장단기 금리 역전은 그 자체로 채권 등 안전자산에 대한 포지션 유지 혹은 확대 요인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이미 크게 낮아진 금리와 채권 가격도 큰 폭의 변동성에 노출된 만큼 보유 자산 내에서 현금 비중에 대한 확대도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지난 3월 미국 국채 10년물과 3개월물 금리 간에 발생했던 금리 역전이 금융시장에서 가장 보편적인 장단기 금리로 인식되는 10년물과 2년물 사이에서도 나타났다"며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우려를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금리 역전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이른바 'R의 공포(경기 침체)'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금리 역전에 따른 침체 우려와 주요 가격 변수들의 변동성 확대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동락 연구원은 "침체에 대한 공포와 높아진 변동성 위험을 감안하면 장단기 금리 역전은 그 자체로 채권 등 안전자산에 대한 포지션 유지 혹은 확대 요인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이미 크게 낮아진 금리와 채권 가격도 큰 폭의 변동성에 노출된 만큼 보유 자산 내에서 현금 비중에 대한 확대도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