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열린광장' 중심 태화강역 광장 기본계획 확정
울산시는 열린광장을 중심으로 한 '태화강역 광장 개선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 기본계획에 따르면 태화강역은 열린광장, 어울림광장, 휴게·편의 광장으로 조성된다.

열린광장은 장래 계획을 고려해 구조물 설치를 하지 않은 중앙 잔디마당과 울림마당으로 구성된다.

어울림광장은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쉼터와 피크닉 가든 등으로 조성된다.

휴게 및 편의광장은 교통 이용객 위주의 그늘 쉼터, 만남광장, 포켓 쉼터, 산책로 등으로 이뤄진다.

시는 80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태화강역 광장 개선사업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공사는 2020년 초에 시작해 2021년 3월 끝낼 계획이다.

앞서 시는 전문가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자문단 자문과 설문조사, 시민소통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받아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역에 트램과 고속열차 등이 도입되면 이용객이 매우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향후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광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밑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