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노후 아파트 균열…주민 100여명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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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노후 아파트 균열, 주민 100여명 밤중 긴급 대피
경기 수원시의 한 노후 아파트 외벽에 균열이 발생해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9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분께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 1개 동 1∼2라인에서 대형 균열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균열이 발생한 지점은 아파트 본 건물과 환기 구조물을 잇는 이음 부분으로, 8∼9개 층에 걸쳐 5㎝가량 벌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곧바로 긴급비상 안전점검을 실시, 1차 육안 감식을 벌인 결과 환기시설에만 붕괴 가능성이 있고 아파트 본 건물 자체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1∼2라인 30세대 주민 96명을 인근 경로당과 교회 등으로 대피시켰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께 정밀 안전진단을 해 환기구 철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문제가 된 환기시설의 정확한 용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빠른 대응으로 주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19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분께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 1개 동 1∼2라인에서 대형 균열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균열이 발생한 지점은 아파트 본 건물과 환기 구조물을 잇는 이음 부분으로, 8∼9개 층에 걸쳐 5㎝가량 벌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곧바로 긴급비상 안전점검을 실시, 1차 육안 감식을 벌인 결과 환기시설에만 붕괴 가능성이 있고 아파트 본 건물 자체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1∼2라인 30세대 주민 96명을 인근 경로당과 교회 등으로 대피시켰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께 정밀 안전진단을 해 환기구 철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문제가 된 환기시설의 정확한 용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빠른 대응으로 주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