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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봉개동 주민들, 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 매립장 진입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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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 봉개매립장 원천 폐쇄 선언…쓰레기 대란 현실화하나
    제주시 "대안없다…주민들 설득할 것"

    제주시 봉개동 주민들이 봉개쓰레기매립장 입구를 원천 봉쇄하면서 쓰레기 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제주 봉개동 주민들, 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 매립장 진입 차단
    봉개동쓰레기매립장주민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 입구에서 집회를 열고 봉개쓰레기매립장 원천 폐쇄를 선언했다.

    이들은 "봉개동 매립장은 1992년 8월부터 현재까지 27년간 제주지역 쓰레기를 처리했다"며 "이 과정에서 3번의 연장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매번 부득이하다는 사유를 들어 쓰레기 대란만은 막아달라는 행정 요구로 지역주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까지 침해받으면서 참아왔다"며 "하지만 세 번도 모자라 다시금 연장을 요구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 더는 물러설 수 없다.

    오늘부터 봉개쓰레기매립장 내 어떠한 폐기물 반입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시, 대책위는 지난해 3자 협약을 맺고 서귀포시 색달동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이 준공되면 봉개동 음식물처리시설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책위는 색달동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준공일에 맞춰 오는 2021년 10월 31일까지 봉개동 음식물처리시설 가동에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제주 봉개동 주민들, 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 매립장 진입 차단
    하지만 행정절차가 지연되면서 색달동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준공 예정일이 2023년 상반기로 늦춰지면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봉개쓰레기매립장 사용이 원천 봉쇄되면서 제주시 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은 입구 밖에서 길게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제주시 음식물쓰레기 차량이 무리한 진입을 시도하지 않아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는 상황이다.

    다만, 계속해서 진입을 못하면 이날 오후부터 쓰레기 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주시 음식물쓰레기 차량은 총 24대로, 한 대당 하루 두 차례 쓰레기를 수거한다.

    오전에 수거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하면 당장 오후부터 수거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재활용품 처리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주시는 임시방편으로 수거한 재활용품을 민간 위탁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가연성 쓰레기의 경우 북부광역소각장에서 처리된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는 현재 봉개쓰레기매립장 이외 다른 대안이 없다"며 "주민들을 설득해 쓰레기 처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ragon.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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