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4대 주중 추가로 한국 도착…전력화 '가속'
한국 공군의 전략무기로 운용될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 F-35A 4대가 이번 주 추가로 한국에 인도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최근 미 본토 공군기지를 출발한 F-35A 4대가 하와이에 도착했으며, 이르면 오는 22일 청주 공군기지에 안착한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미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이들 전투기를 청주 기지까지 조종한 뒤 한국 측에 인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이 보유하게 되는 F-35A는 모두 8대로 늘어난다.

앞서 지난 3월 29일과 7월 15일 각각 두 대씩 한국에 인도된 F-35A는 현재 전력화를 위한 비행 훈련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뛰어난 스텔스 기능으로 은밀한 침투가 가능한 F-35A는 최대 속력 마하 1.8, 전투행동반경 1천93㎞에 이른다.

공대공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을 탑재한다.

F-35A는 연말까지 10여 대가 도입되고 2021년까지 총 40대가 전력화된다.

군은 공군 창설 70주년(10월 1일)을 계기로 F-35A 전력화 행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