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하용화)는 오는 10월 14일부터 ‘제24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라스베이거스지회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라스베가스 지회는 지난달 27일 발기인 회의를 열고 협회 상임집행위의 승인 절차를 거쳐 5일 지회 설립이 인준됐다.초대 지회장으로 무역 및 전시 컨벤션 업체인 티에스넷(TSNET)을 경영하는 서현교 대표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로써 월드옥타는 145개 도시에 지회를 두게 됐다. 공식적인 지회수를 연 2회 발표함에 따라 오는 10월 대회 이후 재조정될 예정이다.

서현교 라스베이거스 지회장은 “오는 10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제24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행사준비는 물론 한국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미국시장 진출의 관문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회 설립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들과의 협업과 전시, 행사 등 미주 시장진출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기존 전시뿐 아니라 문화, 뷰티, 식품 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라스베가스 지회에는 광고, 금육, 회계사·부동산 등 10명의 회원이 등록됐다.

한편 월드옥타는 오는 10월 14~1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MGA그랜드 호텔에서 1000여명의 한인 경제인이 참가하는 제24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