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령 지브롤터에 40여 일간 억류된 이란 유조선이 18일(현지시간) 지브롤터 해역을 항해하고 있다. 지브롤터 당국은 이 유조선이 시리아에 원유를 수송해 유럽연합(EU)의 대(對)시리아 제재를 위반했다며 억류했다가 지난 15일 방면을 결정했다. 미국은 이란 제재를 근거로 자국 연방법원을 통해 유조선에 압류 영장을 발부했지만, 지브롤터 당국은 방면 결정을 바꾸지 않았다.

AP연합뉴스